AMD사의 APU, 라데온 GPU에서는 플루이드 모션이라는 하드웨어적인 프레임 보정법을 지원한다.
특히 애니매이션의 경우 25프레임 정도인데, 인간의 눈이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영상 프레임은 60프레임 이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부드러운 동작이 아닌 하나의 동작에서도 한 프레임에서 다음 프레임으로 넘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플루이드 모션이나, VapourSynth 등의 기술을 이용하면 한 프레임과 다음 프레임 사이에 가상의 프레임을 넣어 60프레임 이상으로 만들어 애니메이션을 부드럽게 볼 수 있다.
AMD의 플루이드 모션과 VapourSynth 은 비슷하므로 플루이드 모션에 대해서는 다음을 더 참고하자.
https://namu.wiki/w/%ED%94%8C%EB%A3%A8%EC%9D%B4%EB%93%9C%20%EB%AA%A8%EC%85%98
AMD의 플루이드 모션은 하드웨어적이라서 CPU 사용량이 거의 없고 전력 소모도 적지만, VapourSynth는 소프트웨어적인 보정법이라서 cpu 사용량이 조금 있다.
i7 7700k 기준으로 모든 쓰레드가 25~35퍼센트 정도의 시스템 자원을 소비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카카오의 팟플레이어에서는 이전에는 avisynth라는 기술을 지원했지만 VapourSynth 이라는 더 나은 기술이 등장하기도 했고 적용도 더 쉽게 되었다.
그래서 VapourSynth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을 부드럽게 해 보자.
1. 먼저 카카오 팟 플레이어 32비트를 설치한다. (64비트가 아니다.)
다운로드 링크는 : https://tv.kakao.com/guide/potplayer
2. 이전에 avisynth방식으로 프레임 조정을 시도한 적이 있다면 관련 파일을 언인스톨한다. (SVP, SVP4 등등을 언인스톨 및 삭제)
3. 파이썬 최신 버전을 설치한다.
다운로드 링크는 : https://www.python.org/downloads/
파이썬은 2버전과 3버전이 있는데 3버전의 최신 버전인 3.6.5(18.04.11기준)을 설치하도록 하자. OS가 다르다면 OS에 맞는 파이썬을 설치해 주면 된다.
4. https://github.com/vapoursynth/vapoursynth/releases에 들어가서 VapourSynth-R43.exe을 설치한다.
potable 버전이 있는데 .exe 파일로 되어 있는 install 버전이 설치가 간단하고 쉬으므로 install인 VapourSynth-R43.exe을 다운 받아 설치한다.
portable이나 windows가 아닌 os의 경우에는 http://www.vapoursynth.com/doc/installation.html#문서를 참고
5. https://github.com/dubhater/vapoursynth-mvtools/releases에서 vapoursynth-mvtools-v19-win32.7z을 다운 받는다.
현재는 v19라서 버전이 달라지면 파일명이 달라질 수 있는데 win32로 적힌 파일로 받도록 하자.
6. 다운 받은 파일의 안에 보면 libmvtools.dll이라는 파일이 있다. 이것을 C:\Program Files (x86)\VapourSynth\plugins32에 집어 넣는다.
윈도우가 32비트라면 C:\Program Files\VapourSynth\plugins32에 집어 넣으면 된다.
win32로 적힌 파일이 아니라 다른 파일로 받으면 확장자가 .so인 파일이 있는데 이 파일이 아니라 dll로 되어 있는 파일을 plugins32 폴더 안에 넣어야 한다.
7. 다음으로 설치한 python을 실행한다. 그러면 명령어 창이 뜨는데 다음 두 명령어를 차례로 입력한다.
from vapoursynth import core
print(core.version())
정상적으로 명령어가 실행이 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8. 팟 플레이어를 실행한 후 화면에 커서를 대고 오른쪽을 누른 후 환경설정으로 들어간다. F5키를 눌러도 된다.
왼쪽 메뉴 목차에서 영상 - VapourSynth로 들어간다. 오른쪽에서 VapourSynth정보, VapourSynth 설정 부분을 볼 수 있다.
VapourSynth 필터 사용을 체크한 후 적용 -> 확인을 누른다.
9. 이제 애니메이션 영상을 재생해 보자. 화면에서 오른쪽 클릭을 한 후 재생정보(Ctrl + F1)로 들어간다.
원래 프래임이 23.98이던 영상이 재생시에는 59.06 프레임으로 바뀐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VapourSynth으로 프레임 보간을 하지 않았다면 23~25사이의 프레임이 나온다.
그러나 기존 프레임이 60프레임 정도인 영상은 프레임 보간 기법을 통해 보강해도 60프레임이다.
만약 출력이 60프레임 이상이 가능한 모니터라면 60프레임의 영상을 그 이상의 프레임으로 바꿀 수도 있다.
하지만 플루이드 모션이 아니라면 하드웨어적인 리소스를 많이 잡아 먹고 아직 VapourSynth에서는 60 프레임 초과의 높은 프레임은 잘 안된다는 얘기도 있다.
또한 가상의 프레임을 추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상을 재생하면 부드러워지기는 하지만 뭉개진 프레임을 만들어 뭉개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